(달콤한 사랑 에세이 추천/고유명사 출판사) 당신과 함께 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이만수, 감감진

(달콤한 사랑 에세이 추천/고유명사 출판사) 너를 살겠다 – 이만수, 감감진

함께 사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나는 그 책의 제목에 끌렸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가득한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들은 2012년에 만나 교제를 시작해 동거를 시작했다고 한다. 2006년에 남편을 만나 19년, 연애 12년, 결혼 8년차입니다.

큰 사건이나 사고 없이 조용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우리는 헤어지지 않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어린 나이에 결혼도 했습니다. 그래서 책이 더 궁금했어요 . 다른 커플의 관계는 어떤가요? 우리에게도 비슷한 사랑이 있나요? 가능합니까?

는 한 주제를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쓴 글이다. 작가들이 서로 비슷하면서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생각보다 우리와 비슷한 생각과 상황에 공감하게 됐다.

작가의 인상적인 그림과 글이 어우러져 읽기가 쉬웠다. 저는 손으로 그린듯한 느낌의 일러스트를 좋아해서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오래된 연인의 사랑이 궁금할 때,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궁금할 때, 따뜻한 그림이 보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을 읽은 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닫았을 때 내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 찼습니다.

동거를 시작하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각자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것이 익숙해지면서 입을 다물고 침묵할 때가 많았다. 페이지 14

공감이 가는 문장이네요. 제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매일 별거를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이전보다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같은 공간에서 각자의 일을 하더라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가끔은 귀찮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만큼 꾸준히 못 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까지 지켜온 약속이다. 24페이지

이만수 작가는 작가를 세심하게 챙겨준다. 그는 작가의 머리를 직접 말려준다. 그는 다정한 사람이다. 나에게는 그 반대이다. 나는 남편을 쫓아다니며 돌본다. 20년 가까이 하다 보니 익숙해질 때도 있지만, 어느 순간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만수 작가의 문장을 떠올려야 한다. 이것이 아니라면 내가 또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오랜 시간 함께하다 보니 모든 것에 익숙해졌고, 이제는 눈만 봐도, 입만 열면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할지 알 수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갖게 됐다. 56페이지

나에게도 이런 초능력이 있다. 남편의 눈빛이나 행동만 봐도 남편이 어떤 상태인지 단번에 알 수 있어요. 좋아요. 남편도 저를 잘 알아요. 그는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내 기분이 어떤지 알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취향이 변했을지도 모르지만, 오랜만에 오른 산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페이지 195

우리는 산이 오르기 힘들기 때문에 단지 산만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다로만 여행을 다녔는데 올해는 등산을 해보자, 취향이 바뀌는 것 같다며 대화를 나눴다. 비슷한 내용을 책에서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진이의 새 파란색 칫솔은 금세 보송보송하고 귀엽게 변했어요. 마치 진이의 웃음과도 같다. 페이지 204

마치 집에 있는 칫솔을 보는 것 같았어요. 저도 칫솔이 푹신해지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씩 갈아줍니다. 여자친구와 관련된 것이라면 작은 칫솔에도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랑이 가득한 문장입니다.

세상이 나를 형보다 먼저 데려가면 어쩌지? 페이지 211

저도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모든 일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바로 나인데, 내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 앞으로 남편이 요양원에 가게 된다면 모든 걸 정리해서 남편과 함께 들어가서 돌봐볼까 생각 중이에요. 어떤 면에서는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쓸모가 없습니다. 그래도 나는 이 사람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게 느껴지니까 부정하진 않아요.

먼 훗날 추억이 흐릿해지더라도, 이 사진들이 우리를 그 순간으로 데려가주길 바랍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상관 없습니다. 44페이지

여러분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자 이만수, 감명진 출판 고유명사 출간 2023.01.30.

● 제목: 너와 함께 살겠다● 저자: 이만수, 감감진● 장르: 에세이● 페이지수: 224쪽● 출판사: 고유명사● 발행일: 2023.01.30● 제공: 도서후원● 읽은 날짜: 2024.11.07

원고책을 읽는 토실 현재까지 1745권 2024년 307권 237번째 리뷰

출판사로부터 책만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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