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화성FC, 내년부터 K리그2 참가…차두리 첫 감독 유력 ‘유력’
K3리그 화성FC가 K리그 무대에 진출한다. 초청 감독의 윤곽도 공개됐다. 유력한 후보는 차두리(44) 전 A대표팀 감독이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화성시는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문화를 위한 실무적 절차를 대부분 마친 데 이어 연맹도 실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시는 조만간 K리그 진출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연맹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회원 자격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사회를 통과하면 화성은 K리그2의 14번째 구단이 된다. 2013년 창단된 화성은 4부리그인 챌린저스리그에서 출발했다. 창단 첫해 종합 3위를 차지한 화성은 이듬해인 2014년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강국 반열에 올랐다. 2019년에도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4부 리그 최초로 FA컵(코리아컵 전신) 4강에 오르며 기량을 과시했다. 2020년 리그 개편을 통해 K3리그(3부리그)로 이동한 화성은 2023년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연간 예산 50억 원이 넘고, 35,270석 규모의 홈구장(화성종합운동장타운), 평균 1,000명 이상의 관중을 갖춘 화성은 K3리그 수준을 뛰어넘는 규모를 자랑하며, 2009년부터 프로 전향을 검토해왔다. 어린 나이. 지난해부터 도시 전문화를 위해 물밑에서 노력해온 화성시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노력을 시작했다. 화성은 전문홍보TF팀을 구성한 뒤 ‘백만 화성 붐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계적으로 전문 진흥을 준비했다. 연맹 가입 의사를 밝힌 화성도 팀 구성 작업에 나섰다. 첫 번째 단계는 감독을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인사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스타부터 베테랑까지 10명 정도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명으로 압축됐고, 차두리 전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차 감독은 한국 축구의 전설이다. ‘차붐’ 차범근의 아들로 시작해 자신만의 탄탄한 영토를 만들어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레전드의 주축이 된 차 감독은 독일과 스코틀랜드를 순회했다. 2013년에는 FC서울로 이적해 K리그에서 활약했다. 2015년 은퇴했다. 그는 A대표팀에서도 월드컵 2회를 포함해 76경기에 출전했다. 밝은 이미지의 차 감독은 국민스타였다.
차 코치는 은퇴 후 2016년 울리 슈틸리케 당시 감독의 요청으로 전력 분석가로 A대표팀에 합류하며 리더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A등급 자격증을 취득해 A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 2019년 오산고 부임과 함께 처음으로 코치를 맡은 차 코치는 실력을 인정받아 서울 청소년 강화부장을 역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러브콜에 이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A대표팀의 기술고문 겸 코치로 활약했다. 대한축구협회로부터 P레벨 자격증 훈련을 받으면서 코칭 수업을 듣던 차 감독이 흔들렸다. 화성의 강력한 러브콜로. . 차 감독이 흔들리는 이유: 화성은 ‘아버지’ 차범근 감독의 고향이다. 아버지의 고향에서 프로 코치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만큼 남다른 의미가 있을 수밖에 없다. 팬들의 관심이 필요한 K리그2 신생 구단 화성에게는 ‘슈퍼스타’ 차 감독이 최고의 카드다. 아직 절차는 남아있지만 화성은 조속히 선발 절차를 마무리하고 팀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218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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