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가 계속 바뀌네요. 주말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일요일에는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저희는 일정을 정했지만 비가 오니까 그냥 집에 머물면서 쉬기로 했어요.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단하게 볶음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마침 재료가 좀 준비되어 있어서 다진 쇠고기를 많이 사용했어요. 소고기 맛이 좋아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았는데, 남편이 더 맛있게 먹었어요.
냉장고에 남은 야채 몇 개만으로 볶음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기 대신 다른 재료를 추가해도 되니,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한끼 소개해드릴게요.
다진 고기를 키친타월에 올려 눌러 핏물을 빼주세요. 믹싱볼에 담고 간장, 다진마늘, 맛술로 양념을 해주세요. 주재료를 스팸, 참치, 닭가슴살 등 다른 재료로 바꿔보세요.
야채는 양파, 당근, 아스파라거스만 준비했어요. 기호에 따라 파프리카, 대파 등 다양한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양념한 쇠고기를 볶아주세요. 쇠고기를 충분히 볶아 붉은기를 제거해주세요. 볶을 때 고기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후추도 조금 넣었습니다. 쇠고기가 거의 익으면 썰어둔 야채를 넣어주세요. 골고루 볶은 후 굴소스, 간장으로 양념하여 볶습니다. 그런 다음 준비한 쌀을 넣고 야채와 함께 잘 섞이면서 볶습니다. 밥과 재료가 잘 섞이면 불을 끄고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주세요. 고소한 쇠고기를 곁들인 볶음밥입니다. 요즘은 간단한 요리로 밥을 볶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들기도 간편하고 가족들도 좋아해서 다른 반찬보다 더 많이 만들어 먹게 되더라구요. 다진고기를 한팩 사면 다양한 메뉴를 만들 수 있어요. 이번에는 볶음재료로 사용했어요. 아이들 간식으로 먹기 좋은 메뉴에요. 그 위에 계란을 얇게 얹어주면 아이들이 더 잘 먹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소고기 볶음을 잘 안먹는데, 밥이랑 같이 볶으면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소고기보다는 이렇게 준비해요. 아이들을 위한 간단한 식사로 만들어 보세요.